기후의 변화로 생명에 위협을 동물&식물들

세계자연기금(WWF)의 지구생명보고서에 따르면
지구의 생물다양성은 심각한 수준으로 급감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개체 수 감소에 주요 원인 중 하나는 기후변화이며, 생태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로부터 위협받고 있는 동물, 식물들에 대해서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1. 북극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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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의 기후 온난화는 세계 평균의 약 2배 속도로 진행 중입니다.
해빙이 녹고, 남아있는 해빙의 두께도 얇아지는 등 북극곰의 서식지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북극곰은 해빙 위에서 휴식을 취하고 번식을 하는 바다표범을 주로 사냥하기 때문에
해빙 감소로 인해 사냥할 수 있는 기간이 줄어들고 사냥하지 못하는 기간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2. 대왕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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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고래의 자연 서식지인 남극해에서는 대왕고래의 먹이 공급에 영향을 미치는 기후변화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대왕고래의 개체 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의 상승에 따라 해수가 흡수하는 이산화탄소 양이 증가하고
그 결과 서식지의 산성화가 심해지고 있습니다.
이는 대왕고래의 주 먹이인 크릴새우 생존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여
결국 대왕고래의 개체 수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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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푸른 바다거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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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거북은 1억 년 이상 전 세계 바다에서 진화를 거듭해 오고 있으며,
기후변화에 상당히 잘 적응해 왔지만 현재의 온난화 진행 속도는 심각한 우려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온도는 바다거북 일생의 각 단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바다거북의 성별은 바닷가 모래사장에 산란된 알의 부화 온도에 따라 결정됩니다.
따라서 온도가 조금만 올라가도 성비가 심각하게 깨지면서 암컷의 개체 수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4. 엘크혼 산호

기후 급변으로 인한 수온상승과 맞물려 바닷물의 산성화가 심화되면서 산호 백화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산호 백화현상이란 산호가 하얗게 변해가면서 결국 산호가 죽게 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수온 상승으로 스트레스를 받은 산호가 자신과 공생하던 황록공생조류를 밖으로 내보냄으로써 백화가 발생하게 됩니다.
황록공생조류는 산호에 먹이를 공급해 주고 석회질 외골격에 색깔이 나타나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황록공색조류가 산호의 세포 조직으로 다시 들어가지 못하면 산호는 고사하게 됩니다.
 
 

출처-세계자연기금(WWF), 국립해양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