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의 대기 중 이산화탄소 비중이 419ppm까지 상승되었습니다.
산업혁명 직전 280ppm에서 약 150% 정도 증가한 수치힙니다.
그리고 지금 이순간에도 대기 중 온실가스는 계속 상승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만약 공기 중의 온실가스를 줄인다면 기후변화도 막을 수 있지 않을까요?
1. CCS (탄소포집저장) 기술
CCS(Carbon Capture and Storage) 기술은 발전소에서 나오는 기체를 잡아, 이산화탄소만 다시 포집하여 이를 땅 깊은 곳이 다시 저장하는 기술입니다.
화석연료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꿈의 기술로 불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논란도 있습니다. 아직은 석유 시추 과정에서만 활용되고 있고 이때 포집되는 것이 화석연료를 태웠을 때 나오는 양에 비하면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화성연료 사용을 위한 면죄부로 활용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2. 메탄 포집 방법, 소 마스크
탄소(C)는 이산화탄소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메탄(CH4)에도 있습니다.
소, 양 처럼 위를 여러 개 가진 반추동물의 트림에는 메탄가스도 함께 배출되는데 이것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15%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이산화탄소보다 온실효과가 83배 정도 더 높은 수치입니다.
영국 스타트업 젤프(ZELP)는 소의 콧구멍에 마스크를 씌어 메탄을 포집한 후 이산화탄소와 수증기로 배출하게하는 소 마스크를 개발하였습니다.
이 마스크를 이용하면 소가 뿜어내는 메탄의 양을 3분의 1 정도까지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3. 인공광합성하기
인공 광합성 기술은 식물의 광합성을 모방해 만든 기술로
빛과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에너지를 생산하거나 일산화탄소, 에탄올, 에틸렌 등 화학산업의 원료화합물을 만들어 내는 기술입니다.
초기에는 산업 원료를 생산하기 위한 기술로 주목받았지만 지금은 이산화탄소를 포집하여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4. 자연 카본 살리기
앞에서 말한 기술들은 인간의 힘이었다면 자연 카본 살리기는 생태계의 힘 입니다.
가장 강력한 탄소 포집원인 입니다.
- 그린카본-
육상 생태계로 숲과 토양, 동식물 등이 해당합니다.
이들은 유기적인 관계 속에 탄소를 저장합니다. 생태계가 건강할수록 저장 능력도 향상됩니다.
-블루카본-
해양 생태계로 갯벌, 맹그로브, 습지 등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해양생물의 대표적인 동물인 고래는 고래 한 마리당 무려 30톤의 탄소를 저장한다고 합니다.
탄소 포집이 발생하는 탄소가 대기 중으로 나가지 않도록 잡는 기술이라면,
탄소 발생 자체를 줄이는 연구들도 함께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어느 방법이든 우리가 대기 중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면
전 지구 생명체가 적응해 살아오던 기후로 되돌아갈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런 희망을 품고 대기 중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연구는 계속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출처 및 참조]
CCUS 심층투자분석보고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2021 소의 메탄가스 잡는 마스크 선보인 영국 스타트업 젤프(ZELP)...찰스 왕세자 심사서 우승 20220428.,임팩트온 황윤정,민병권,정광덕,<인공광합성>,공업화학 전망 제16권 제4호,2013 Colours of Carbon, 20200320., Nature, Blue Carbon Initia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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