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폐기되는 식품은
연간 약 13억 톤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막대한 식품 폐기물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최근 '푸드 업사이클링' 이
식품산업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업사이클링(Upcycling)
'업그레이드(upgrade)'와 '리사이클링(recycling)'의 합성어입니다.
리사이클링이 기존과 동일한 가치로 상품을 재사용하는 것이라면,
업사이클링은 한층 더 확장된 개념으로
기존 재료를 활용하여 새로운 고부가가치 상품을 만드는 것을 의미합니다.
리사이클링과 업사이클링의 차이점에 대해
조금 더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리사이클링(recycling)
원래 재료의 본질적인 형태를 변경하지 않고
최소한의 변경으로 다른 제품을 변환하는 과정입니다.
예) 우유팩을 모아 화장지를 만드는 것
업사이클링(Upcycling)
폐기물, 부산물 등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예술적 또는 환경적 가치를 더해 새로운 제품으로 변환하는 과정입니다.
예) 페트병을 모아 의류 또는 가구를 만드는 것
푸드 업사이클링은 크게 두 가지 방법으로 나뉩니다.
첫 번째로는 식품 생산 원료에서 나오는 부산물을 활용하여
새로운 식품이나 식품원료를 만드는 방법입니다.
실제로 맥주를 만들고 남은 찌꺼기를 활용해 만드는 밀가루를 활용하여
빵, 에너지바, 제과 등의 상품으로 업사이클링 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모양이 예쁘지 않거나 흠집이 생긴
못난이 농산물로 새로운 식품을 만드는 방법입니다.
못난이 농산물로는 주로 과일주스, 피클을 담그거나
과일 건조칩 등을 만들고 있습니다.
더욱 다양한 업사이클링 푸드가 개발되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출처-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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