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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알록달록 가을의 폭염특보

by 후앰 2023.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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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지난 109년간, 매 10년당 0.20℃씩

연평균기온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런 꾸준한 기온 상승 때문에 계절과 절기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사계절 중 가을은 가장 짧은 계절이 되었습니다.

 

기상청이 발표한 '우리나라 109년 기후변화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과거 30년간 (1912~1940) 가을 시작일은 9월 17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30년(1991~2020) 가을 시작일이 9월 26일까지 늦어지며,

이제는 9월이 여름으로 바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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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초에는 내륙 곳곳에 폭염특보가 내려졌고,

서울에는 88년 만에 이례적인 9월 열대야가 관측됐습니다.

때아닌 초가을 더위의 주요인은 지구온난화로 

해수면 온도가 높게 유지되었지 때문입니다.

 

북태평양은 물론이고 북대서양 해수면 온도까지 평년보다 높은 터라,

동아시아 상공의 고기압성 순환이 강화돼

우리나라 기온은 높인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사실 뜨거운 가을은 올해만의 현상이 아닙니다.

2021년 10월 상반기 한국의 평균 기온은 19.9℃로

예년 평균보다 3.9℃ 높은 이상 고온 현상을 보였습니다.

이는 수천 년에 한 번 발생할 수 있는 매우 이례적인 사례였습니다.

그로 인해 남부지역은 하루 최고 기온이 30℃ 이상을 기록하는 등

전국적으로 농작물을 포함해 큰 피해가 나타났습니다.

 

국제학술지 미국기상학회보에 따르면

앞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지 않으면

그 빈도가 급격히 늘어나 2060년에는 2021년과 같은

이상고온을 2년마다 겪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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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단풍이 드는 10월이 여름이 될 날도 머지 않았습니다.

아름다운 가을이 더 이상 사라지지 않도록,

지금부터라도 기후변화에 관심을 가지고 

친환경 생활 습관을 실천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출처-탄소중립포털/연합뉴스/SBS/The Science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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