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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되면 도시는 아름답게 물든 낙엽으로 장관을 이룹니다.
하지만 이 순간도 잠시, 낙엽은 도로나 인도에 떨어지는 순간
한편으로는 처치 곤란 쓰레기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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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 방치돼 더러워진 낙엽은 미관상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비에 젖은 낙엽은 보행로를 더욱 미끄럽게 만듭니다.
배수로를 막아 침수 피해를 발생시키거나 산불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심지어 낙엽은 수거하는 데에도 수고가 들어갈뿐더러
수거된 낙엽이 소각되면서 발생하는 비용과 미세먼지로 인해
환경이 오염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낙엽이 색다른 모습으로 바뀌고 있다고 합니다.
과연 낙엽은 요즘 어떻게 변신하고 있을까요?
충청북도 제천시는 지난 2018년부터
낙엽으로 만든 친환경퇴비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지역 주민들에게 사들인 낙엽에 발효 미생물 등을 섞어
3년 동안 숙성시켜 2021년부터 친환경 낙엽퇴비를 생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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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의 낙엽퇴비는 전국에서 최초로
낙엽을 재활용하여 상품화한 첫 사례입니다.
유기질 성분이 풍부한 데다 냄새가 없고 보관이 쉬워
지역 행사장 등에서 시범 판매를 시작하자마자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아직 국내에서는 낙엽 더미를 주로 퇴비로만 활용하지만,
해외에는 의자, 종이, 그릇과 식품 용기 등 낙엽을 이용해
새로운 제품을 제작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가을철 골칫거리였던 낙엽, 앞으로 더욱 새로운 변신을 통해
다양한 친환경 제품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출처-제천시청, KBS뉴스, 뉴스펭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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