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티슈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다는 걸 아셨나요?
2021년 경기도가 1000여명을 대상으로 '물티슈 사용 실태 및 인식'에 대한 여론조사를 했습니다.
물티슈 원재료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 중
'잘 모르겠다' 라는 응답이 44%로 가장 높았습니다.
화장지의 원재료인 천연 펄프라고 응답한 사람도 15% 정도 되었습니다.
경기도민 두 명 중 한 명은 물티슈의 재로가 뭔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물티슈의 재료는 폴리에스테르(Polyester)입니다.
폴리에스테르는 플라스틱의 재료입니다.
폴리에스테르는 의류와 가구 덮개, 이불, 컴퓨터용 마우스 패드,
방수 시트, 산업용 밧줄, 벨트 등을 만듭니다.
물티슈를 쉽게 쓰고 버리면 생태계 파괴가 그만큼 심각합니다.
사람들은 물티슈를 얼마나 쓸까요?
최근 한달간 물티슈를 사용한 적이 있다고 답한 사람은 10명 중 9명입니다.
90%의 사람들이 물티슈를 사용합니다.
하루 평균 5.1장의 물티슈를 사용합니다.
우리나라 국민이 하루에 5장씩만 사용해도 5182만 명(통계청, 2021년 3월 현재 인구)이
하루에 2억 6400만 장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물티슈 사용을 줄여야 하는데 쉽지 않습니다.
재료가 무엇인지도 모른 채 일상에서 쉽게 쓰고 버립니다.
코로나19로 위생 관념이 강조돼 사용량은 급속히 증가하였습니다.
물티슈를 이렇게 막 쓰고 버려도 괜찮을까?
물티슈를 사용하는 데는 단 5초입니다.
그런데 분해 시간은 무려 100년이라고 합니다.
플라스틱 재료가 썩지 않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물티슈가 1회용 빨대보다 더 많은 양의 플라스틱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물티슈 사용을 줄일 수 있을까?
. 집에서 물티슈 대신 수건이나 행주를 사용합니다.
. 외출시 일회용 물티슈 대신 손수건을 가지고 다닙니다.
. 식당에서는 물티슈 대신 냅킨은 사용합니다.
물티슈를 줄이는 것만큼 버리는 것도 중요합니다.
물티슈가 휴지와 같은 종이 재질이라고 생각하여 화장실 변기에 버린다면
분해가 되지 않아 변기가 막혀버립니다.
물티슈가 물에 녹지 않아 오수관 막힘 현상과 하수 시설 고장 등 심각한 문제를 발생시킵니다.
물티슈는 변기가 아니라 반드시 종량제 봉투에 담아 일반 쓰레기로 버려야 합니다.
출처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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