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하루 동안 아무것도 사지 않을 수 있으신가요?
집 밖을 나서는 순간 교통비, 식비 등 크고 작은 지출이 생기는데요.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소비'행위를 막을 수는 없지만
환경을 훼손시키는 과잉생산과 과소비 습관을
멈춰야 하는 것은 분명합니다.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Buy Nothing Day)을 아시나요?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Buy Nothing Day)은
과도한 소비로 인한 지구환경 파괴와 노동문제, 불공정한 거래 등
물질문명의 폐단을 고발하고 유행과 쇼핑에 중독된
현대인의 생활습관과 소비형태를 반성하는 캠페인입니다.
이 캠페인은 1992년 캐나다 Ted Dave라는
광고계에서 종사하던 사람에 의해 시작되었습니다.
그는 '사진이 만든 광고가
사람들로 하여금 끊임없이 무엇인가를 소비하게 만든다.'라는
문제의식을 가지게 되어 이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즉, 캠페인을 통해 쏟아지는 과소비의 유혹에
맞설 수 있는 행동의 장을 마련한 것입니다.
이 캠페인이 열리는 날, 다양한 나라와 도시에서는
쇼핑하는 대중들이 그들의 소비행위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할 수 있는
여러 종류의 집회와 거리공연, 퍼포먼스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집니다.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의 날짜는 매년 11월 말경입니다.
왜 하필 11월 말일까요?
11월 말이 서양에서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하느라
본격적인 소비가 시작되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역시 11월에 약 2주간 '코리아 세일페스타'등
다양한 소비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소비의 확대는 환경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까요?
생산 과정에서 많은 에너지가 발생하며 상품을 만들고 운반하는 과정에서
공해와 폐수 같은 오염원이 생깁니다.
즉, 우리의 소비습관에 의해 지구의 미래가 달려 있습니다.
11월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을 맞이해
나의 소비 행동을 돌아보고,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친환경 소비 방법을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요?
출처 - 대전광역시환경교육센터, 세계지구시민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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