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분해성 플라스틱은 친환경 제품일까?

플라스틱 오염 문제는 우리가 살아가는 21세기의 가장 큰 문제들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플라스틱은 자연적으로 분해되지 않기 때문에 지구 어딘가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매년 늘어나는 플라스틱 사용량으로

어마어마한 양의 플라스틱 제품이 매일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습니다.

 

지구는 말 그대로 플라스틱으로 넘쳐나고 있습니다.

 

출처-국가환경교육 통합플랫폼

 

1. 생분해성 플라스틱이란?

플라스틱은 값이 싸고 가공도 쉬우며 활용도가 높지만

난분해성 물질로 폐기 처리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 특성으로부터 야기되는 환경오염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등장한 것이 

바로 '생분해성 플라스틱' 이름하여 '바이오 플라스틱' 입니다.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토양의 박테리아나 다은 유기 생물체에 의해 분해됩니다.

 

흔히 '생분해성 플라스틱' 이라는 말을 들으면

당연히 친화경 소재로 자연에서 분해되어 사라질 것이라 생각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PLA 가 아무데서나 분해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2.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분해

여기서  PLA (Poylactic acid) 는

주로 옥수수, 감자 및 기타 탄수화물과 같은 발효 식물 전분으로 만들어지며,

각종 식기와 포장재의 플라스틱 대용품으로 자주 사용되는 플리락트산 또는 폴리락타이드를 말합니다.

PLA가 분해되기 위해서는 60도의 고온에서 6개월 이상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또한 보통 산업적인 퇴비화 시설에서 분해가 가능하기 때문에

바다나 산, 강 등에 버려진다면 일반 플라스틱 쓰레기와 같이 분해가 어렵습니다.

 

현재 대만은 물론이고 한국에서도 막대한 양의 PLA 제품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부족합니다.

우리나라는 쓰레기 대부분이 소각되며, 매립된다 해도 PLA가 분해되기 위한

특정 온도와 습도의 환경을 갖추기 어렵습니다.

또한 PLA는 PET(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 주로 페트병으로 만들어짐)와 외관이 비슷하기 때문에 분류도 어렵고,

둘이 섞이면 재활용 가치가 떨어집니다.

 

즉, 생분해성 플라스틱으로는 플라스틱 오염 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수 없습니다.

 

출처-그린피스

 

2. 플라스틱 문제의 해결 방법

그렇다면 넘쳐나는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할 근본적인 방법은 무엇일까요?

바로 '재사용'입니다.

 

플라스틱 감출을 위해 각국 정부와 기업은 플라스틱 재사용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변화를 이끌어 나가야 합니다.

또한, 개인은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품 사용을 늘리고,

플라스틱 빨래 대신 재사용 빨대 사용하기,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 사용하기 등

 

내가 버린 플라스틱이 당장 우리 집 쓰레기통에서는 사라졌을지 몰라도

또다시 바다와 산, 강과 땅에 버려져 환경오염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플라스틱의 사용 자체를 줄이며

플라스틱을 재사용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노력합시다!

 

 

출처 - 그린피스,시사워크,국가환경교육 통합플랫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