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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기후변화가 불러온 50년 뒤 과일 지도

by 후앰 2023.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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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기후변화는 자연생태계뿐만 아니라 홍수, 가뭄, 폭염 등의 빈발과 온난화 등으로

우리 생활과 경제에 밀접하고 폭넓게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출처-국가환경교육 통합플랫폼

 

기후변화 정부간 협의체(IPCC)가 2020년에 발표한

'경제.사회적 발전을 고려한 새로운 기후변화 시나리오' 4종 중

'온실가스를 감축하지 못하는 고탄소 시나리오'에 따르면

약 70년 후인 21세기 후반과 22세기 초반에는 세계 평균기온이 6.9도 상승하고

우리나라는 이보다 높은 7도가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기후변화에 따른 온난화는 피하기 어려운 전 세계적인 현상입니다.

농작물, 특히 노지에서 장기간 재배하는 과수작물은

기후변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과수작물은 온난화에 따라서 생산량과 품질 그리고 재배지 변동이 더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농촌진흥청은 작물의 종류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전반적으로 2012년 분석때보다 재배 가능지가 북부나 산지로 약 10~20년 정도 빠르게 이동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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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통계청, 1970~2015년 농림어업총조사

 

우리나라 6대 과수작물의 재배지 변화

 

1. 사과

새콤달콤 아삭한 사과는 비교적 서늘한 기온에서 사라는 호냉성 작물입니다.

과거 30년간 총재배 가능지는 경상남도와 전라남·북도, 제주도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을 차지했으나

2090년대에는 국내 고품질 사과 재배 가능지가 없어지는 것으로 예측하였습니다.

 

2. 배

시원하고 단맛이 일품인 배도

2030년까지 총재배 기능지의 면적이 증가하다가

2050년대부터 급격히 감소하여 2090년대에는 거의 없어질 것으로 예측됩니다.

 

3. 복숭아

달콤한 향과 수분, 비타민이 풍부한 복숭아는

2050년대에는 전 국토가 잠재적인 재배 가능지로 예측되지만,

이후 급격히 감소하여 2090년도에는 전 국토의 5.2%만이 기후적으로 재배 기능지로 예측되었습니다.

 

4. 포도

향미가 좋고 과즙이 풍부한 포도도 2050년대부터 재배 적지 면적이

급격히 감소하여 과실 품질 저하가 예상됩니다.

2070년에는 강원도 산간 지역으로 재배 적지가 변동될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5. 단감

가을을 대표하는 단감의 현재 재배 적지는 제주도 및 남해안 지역으로

전 국토의 9%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총 재배 가능지는 2090년대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6.감귤

시큼하면서도 달달한 감귤은 대표적인 아열대 과수 작물로 전 국토 기준

총재배 가능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남해안 일대로 재배한계선이 상승하고, 강원도 해안가와

제주도 중산간 지역으로 총재배 가능지가 이동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대기 중 온실가스 배출은

감축시키려는 전 지구적인 노력이 효과적으로 작용할 때의 시나리오에서도

21세기 말의 연평균 기온은 3.9도에서 5.9도까지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나

온난화에 따른 재배지 변동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기후변화는 작목의 단순한 재배지 변동만이 아니라 온난화, 기상이변, 병해충 발샐 등

농업환경 전반에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기후변화를 이해하고 이를 최소화하기 위한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출처-대한민국정책 브리핑, 농사로, 국가환경교육 통합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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