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경영계의 핵심 키워드인 만큼
많은 분이 ESG에 대해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텐데요.
그렇다면 ESG란 무엇이고 최근 왜 이렇게 주목받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ESG는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영문 첫 글자를 조합한 단어로,
기업 경영에서 지속가능성을 달성하기 위한
3가지 핵심 요소입니다.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 및 생존과 직결되는 핵심가치입니다.
과거에는 기업을 평가함에 있어서
'얼마를 투자해서, 얼마를 벌었는가?'를 중심으로
'재무적'인 정량 지표가 기준이었습니다.
그러나 기후변화 등 최근 기업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증가하며
'비재무적'인 지표가 기업의 실질적인 가치평가에 있어서
더 중요할 수 있다는 인식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담론이 형성되며,
투자자와 소비자들도 기업을 평가함에 있어
재무적 가치가 아닌 비재무적 가치를 중시하고 있습니다.
최근 ESG가 곳곳에서 화두가 되면서
새롭게 등장한 개념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ESG는 낯선 개념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친숙한 '지속가능한 발전'에서부터 시작된 개념입니다.
미래세대의 몫을 생각하며 현시대의 수요를 충족시키자는
'지속가능한 발전'에서 기업의 지속적인 생존과 성장에
직접적인 핵심가치를 환경, 사회, 지배구조로 묶어서
말하게 된 것이 바로 ESG입니다.
ESG가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1. 소비자의 변화
오늘날의 기업 이해관계자들은 예전과 달리
사회적 가치 제고에 보다 많은 니즈를 가지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사회적 책임을 소홀히 한 회사의 저렴한 제품보다
가격이 다소 높더라고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수행하는
회사의 제품을 선호합니다.
2. ESG의 규제 대응
심해지는 ESG 관련 규제 대응은 기업의 생존 문제입니다.
유럽에서 2023년 도입 검토 중인 '탄소국경세'가 실현될 경우,
아무리 물건을 싸게 만들어도 생산과정에서 탄소를
많이 배출한 기업의 글로벌 가격경쟁력은 저하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수출중심 우리 기업의 경쟁력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3. ESG 관련 책임투자
ESG 관전에서 투자 결정이 이루어지는 시대인 만큼
ESG 경영이 구축되지 않으면 자금 투입이 어렵습니다.
2016년부터 국내에도 스튜어드십 코드(Stewardship code)가
도입되면서 투자대상의 지속가능한 성장 및
투자 수익률 제고를 위해 기관투자자 등 수탁자가
책임과 의무를 다하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4. ESG의 성과
주요 신용평가사들이 기업의 신용도 평가에
ESG 경영을 반영하였거나 반영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기업이 ESG 경영 구축에 소홀할 경우 기업가치 평가에
부정적이 영향을 받아 금융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출처 - KRX ESG 포털, 국가환경교육 통합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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