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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부끄러운 비행기 여행. 플뤼르스캄

by 후앰 2023.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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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국가환경교육 통합플랫폼

 

지난 몇 년간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이 어려웠지만,

최근 코로나19 엔데믹이 선언되고, 항공편 운항이 재개되면서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는 급증하기 시작했습니다.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된 이후

비행기를 타고 자유롭게 전 세계를 누빌 수 있을 줄 알았던 우리는

어쩌면 그리웠던 해외여행을 가로막는

또 하나의 장벽을 마주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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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의 또 다른 장벽이 될지도 모르는 '플뤼그스캄 (Flygskam)'

'플뤼그스캄(flygskam)' 은 비행기를 탈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로 환경 오염에 가담하는 것이 부끄럽다는 의미로

2018년 스웨덴에서 시작된 신조어입니다.

영어로는 'Flght Shame', 비행기를 타는 부끄러움이라고 합니다.

 

부끄러움, 수치라고 표현할 만큼 비행기 여행은

실제로 얼마나 많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할까요?

유럽 환경청(EEA)은 승객 한 명의 기차 여행 1km당

14g의 이산화탄소가 나온다고 추정했습니다.

자동차는 158g, 비행기는 무려 285g입니다.

비행기 여행은 자동차를 탔을 때보다 약 2배, 기차의 약 20배에 달합니다.

비행기로 인한 이산화탄소는 전 세계 배출량의 2.5%를 차지합니다.

2005년과 2020년 사이 비행기로 인한 탄소 배출량은 70% 증가했으며,

기술이 발전하지 않는 한,

2050년까지 300%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많은 이들은 '플뤼르스캄' 운동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기차여행의 자부심을 뜻하는 '탁쉬크리트(Tagskryt)' 라는 단어도 생겨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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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에서는 당장 실천에 나서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도 탄소 배출 절감을 실천하는 항공사를 선택하거나,

기후 변화에 관심을 갖는 등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식으로도 충분히 지구를 지키기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출처-한국전력공사, BBC NEWS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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