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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매년 5월 20일은 "세계 벌의 날" 입니다.

by 후앰 2024.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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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벌의 날은 2017년 12월 20일,

국제연합(UN)이 전 세계의 식량 생산과 생태계 보호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벌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지정한 날입니다.

이는 슬로베니아의 저명한 양봉가 '안톤안샤(Anton Jansa)' 의 출생일에서 따온 것입니다.

 

 

유렵에서 가장 큰 양봉 국가이기도 한 슬로베니아는

2015년 유엔에 벌의 날 지정을 발의했으며,

2017년 12월에 연린 유엔총회에서

'세계 벌의 날'이 공식 제정되었습니다.

 

유엔식량농업기구에 따르면 전 세계 야생 식물의  90%가,

115대 주요 식량 작물 중 87개가

꿀벌의 수분(受粉, 종자식물에서 수술의 화분(化粉)이암술머리에 옮겨 붙는 일)으로 생산됩니다.

사람이 사용할 과일과 씨앗을 생산하는 세계 농작물의 75%가

수분 매개체에 의존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세계 농작물의 또한 주변 환경에 민감한

꿀벌은 환경 지표종으로, 꿀벌이 활발하게 서식하는 곳은 

생태계가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지역으로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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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vidclode, 출처 Unsplash

 

그러나 오늘날의 급격한 기후 변화와 인간의 무분별한 농약 사용은

꿀벌을 멸종 위기로 내몰았고,

지금도 많은 지역에서 벌, 수분곤충, 기타 곤충들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2년 초,

전국 곳곳에서 약 77억 마리의 꿀벌이 갑자기 자취를 감췄습니다.

 

다양한 원인이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밀원수의 면적이 빠르게 줄어든 것도 한몫하였습니다.

꿀벌이 꽃가루를 채취하는 식물을 '밀원수'라고 합니다.

이 밀원수의 면적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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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1970년대부터 1980년대 사이에는

밀원수의 면적이 47.8만 ha까지 줄어들어 약 6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밀원이 줄어든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주된 밀원이었던 아까시나무의 수가 줄어든 게 가장 큰 이유입니다.

 

만약 이 상태가 지속돼 꿀벌이 멸종한다면

인류는 곧 생태계 파괴와 식량 위기에 따른 영양실조를 겪게 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벌을 보존하기 위해 행동에 나서야 할 때입니다.

 

출처-국가환경교육 통합플랫폼, 두레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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